'첫 사냥 ' 안지후
Acrylic on canvas 2023 725 X 605cm
작품 내용 :
동생과 나는 첫 사냥을 나갔다. 엄마 아빠에게 배운 그대로 사냥을 시작했다. 두려웠다. 용감했다. 첫 사냥에 성공했다.
큐레이터 노트 :
안지후 작가의 작품 속 호랑이는 작가와 그녀의 동생이다. 동생은 익살맞으며 개구진 모습이고, 본인은 든든하며 독립적인 첫째의 느낌을 마주한다. 어느 날 엄마 아빠에게 배운 첫 사냥을 동생에게 알려주며 그 두려움을 혼자가 아닌 둘이서 용기 있게 성공시켰다!! 라는 이야기가 매우 감동스럽다. 하나보다는 둘이 낮다!! 라는 옛말이 있듯이 서로 의지하며 돕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소망한다.
안지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