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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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은 잘못도 죄도 아니다”

로렌스 젠크


김 명 남

에바알머슨

Jean-François LARRIEU

 

해외 작가 작품입니다.
작품 구입 및 문의 : 02-593-5930



1965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로렌스 젠크(Laurence JENK)는 유명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며 지중해를 품은 남불,코트 다쥐르(Côte d’Azur)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젠크 작가는 항상 사탕을 좋아했지만 어린 시절에는 엄격한 부모님에게서 절제를 강요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 달콤함의 상징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집요하게 그 욕망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젠크는 자신만의 트위스트 (twist)기술을 창조하기 위해 90년대 중반부터 예술적 탐구를 시작했다. 비틀거나 감싸는 것은 문자 그대로 사탕을 보호하는 종이지만 플라스틱 종이를 비트는 것과 같이 작품 재료 자체를 구기고 뒤트는 것이다. 작가의 밝은 색상의 사탕 조각품은 청동, 아크릴, 알루미늄, 대리석, 폴리에스테르 및 베니스 무라노 (Murano) 유리와 같은 다양한 재료로 제작되고 있다. 뒤틀림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불안을 표현하고, 과거로부터 더 나은 자유를 얻기 위해 과거를 뒤틀어본다. 이같이 젠크가 해석한 사탕은 단순한 매체를 넘어 우리를 어린 시절로 데려가는 보편적인 언어가 되었다. 그것은 지난 어린시절과 식탐에 대한 찬송이다. Bonbon 조각품은 그의 예술적 시그니처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ArtPrice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그녀는 경매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제 현대 예술가 상위 1000명 중 430위에 올랐고, 미국에서 팔린 프랑스 예술가 상위10명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젠크 작가는 독학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이루었다. 아크릴을 연화시키는 방법, 즉 그 형태를 숙달할 때까지 그녀가 첫 번째 흘러내림, 구워내기, 주물뜨기 등을 실험한 곳은 바로 자신의 부엌 오븐이었다. 그녀의 창의성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조각재료 아크릴은 완벽함에 도달하기까지 수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야하는데 다루기 무척 힘들고 견고하며 까다로운 소재이다. 1930년대 말부터 산업화되어 생산되었지만 그것을 다룬 조각가는 거의 없었고, 그 중에서도 그것을 어떤 모양이나 형태로 만들려고 모험을 하며 시도한 작가는 더욱 적었다. 17년 동안 파리에서 한국 화랑을 운영해온 안 은희 관장(Euni Ahn)은 로렌스 젠크(Laurence JENK)와 모나코에서 만났다. 작가의 사탕이 한국에도 알려지면 프랑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도로와 건물 앞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질 바스티아넬리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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