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탕 먹을래? ' 표윤서
Acrylic on canvas 2023 725 X 605cm
작품 내용 :
괜찮아. 겁내지 마!! 사탕 먹을래?
큐레이터 노트 : 사슴은 자연과 조화로운 생명체로 자연, 평화, 순수함, 우아함, 겸손함등 예쁜 이미지로 많이 상용된다. 그래서 작품 안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표윤서 작가는 여행 중 사슴을 만났다고 한다. 사슴에게 마음으로 말을 건넸다. “괜찮아. 겁내지 마!! 사탕 먹을래?” 문론 사탕은 작품 안에서 작가의 순수함으로 설정되었다. 어린 친구가 겁이 많아 보이는 이에게 “괜찮다”는 말에 마음 뭉클해진다. “괜찮다”는 말은 “고맙다”는 말 만큼이나 좋은 말인듯하다. 표윤서 작가의 작품 안에 두 가지의 감정이 느껴진다. 신비로움과 따뜻함이다. 먼저 신비로움의 사슴은 예로부터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한자 백과사전인 <이아>에 “사슴이 천년이 되면 푸른 사슴이 된다.”라고 나와 있다. 그래서 사슴은 장수하는 동물, 신성한 동물로 일컬어지며 푸른 사슴은 천년을 살고 황제를 상징한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처럼 편안함과 따뜻함이 묻어나온다. 괜찮아. 겁내지 마!! 사탕 먹을래?
표윤서